[프로축구] '페시치를 어찌하나'…최용수 감독의 고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FC서울이 다음달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외국인 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를 두고 고민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초반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2월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페시치는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초반 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승승장구하던 페시치는 지난해 6월 울산과의 경기에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는데 이후 예리함을 되찾지 못했고, 10골,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FC서울은 다음달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페시치와의 계약 연장을 놓고 고민중입니다.<br /><br /> "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저희 선수고. 좀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시즌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박동진이 오는 25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점도 최용수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동진은 강원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서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중입니다.<br /><br /> "상당히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. 지금 이 시점에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."<br /><br />최용수 감독은 페시치가 떠나고 박동진이 상무에 가더라도 다시 데려온 아드리아노와 조영욱 등이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